코스피

4,220.56

  • 90.88
  • 2.20%
코스닥

932.59

  • 12.92
  • 1.40%
1/3

[특징주] '오너 리스크' 여진…삼성전자 하루만에 반락(종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징주] '오너 리스크' 여진…삼성전자 하루만에 반락(종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특징주] '오너 리스크' 여진…삼성전자 하루만에 반락(종합)

    SK·CJ 등 특검수사 대상 그룹주도 동반 하락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반등한 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5%, 1만4천원 내린 18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만 해도 1% 중반대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개인과 기관의 반발 매수세에 낙폭을 줄였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0.88% 내렸다.


    삼성전자는 전날 법원이 이 부회장에 대해 청구된 영장을 기각하자 반등해 1.46% 상승 마감했다.

    주가가 다시 하락 반전한 것은 특검팀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를 고려하는 등 '오너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검 관계자는 전날 "이 부회장의 신병 처리 방향에 대해선 어떤 것도 정해진 게 없다"면서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어떤 쪽으로든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 외에 삼성의 2인자인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을 뇌물공여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다.


    전날 삼성전자와 함께 반등했던 SK(-2.06%), CJ(-0.53%) 등 특검팀이 수사를 확대하려는 기업들도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다만, 롯데제과(9.86%), 롯데쇼핑(5.08%), 롯데푸드(2.39%) 등 롯데그룹주들은 지주회사 전환 검토 소식에 일제히 급등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대기업 오너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또는 불구속기소)를 기점으로 그룹주가 전체적으로 중립 이하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