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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 새해 첫 절기 입춘 맞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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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 새해 첫 절기 입춘 맞이 행사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남산골한옥마을은 다음 달 4일 입춘(立春)을 맞아 '반가운 시작, 입춘' 행사를 한다.

오전 11시 남산골한옥마을 정문에서 '입춘첩 붙이기' 행사를 하고,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 한해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글귀를 적은 입춘첩을 방문객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풍물공연과 함께 '오신반'(五辛盤) 시식 행사도 열린다. 오신반은 맵고 자극적인 모듬 나물과 함께 먹는 밥이다. 예로부터 삶에는 다섯 가지 괴로움이 따른다고 여겨 다섯 가지 매운 오신채를 먹음으로써 극복하라는 의미가 있다.

정오에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오후 2시와 4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자 인형극 '파란 토끼 룰루의 모험'을 공연한다.

한 주 뒤인 11일에는 '달빛 불놀이,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려 오곡밥 시식, 귀밝이술 시식, 소원지 쓰기, 달집태우기 등 행사가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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