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멈춘 인천지하철 2호선…"전기공급장치 이상"(종합)
하행선 검단오류∼아시아드경기장역 구간 15분간 운행 중단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20일 오전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멈춰 서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7시 25분께 인천지하철 2호선 하행선 검단오류역에 정차한 전동차 1대가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하행선 9개 역 구간(검단오류∼아시아드경기장역)의 전동차 운행이 약 15분 동안 중단됐다.
인천교통공사 측은 오전 7시 40분께 고장 난 차량을 주박차량기지로 옮기고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출근시간대 인천 지하철 27개 역에는 31개 편성 전동차가 운행해야 하지만, 이 사고로 사고 전동차를 뺀 30개만 편성했다.
인천교통공사는 해당 전동차의 전기 공급 장치에 이상이 생겨 고장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지하철 1·2호선은 이날 폭설에 대비해 운행 간격이 짧은 오전 러시아워 시간대를 30분 늘리고 전동차를 증편 운행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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