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20.36

  • 13.98
  • 0.55%
코스닥

693.15

  • 3.68
  • 0.53%
1/3

[금융권 설 이벤트] "해외여행객 환전 수수료 아끼세요"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금융권 설 이벤트] "해외여행객 환전 수수료 아끼세요"

모바일 앱 이용하면 최대 90%까지 환전 수수료 할인

(서울=연합뉴스) 금융팀 =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의 고민 중 하나는 환전이다.

과거에는 서울역 환전소나 남대문 시장 사설 환전소에서 환전하면 환전 수수료가 가장 싸 여행객들의 환전 메카로 꼽혔다.

그러나 은행들이 내놓는 각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면 더 싸고 편리하게 환전할 수 있다.

위비통합회원이 우리은행 메신저 위비톡의 더 보기 메뉴에서 '온 국민 환전'을 선택한 후 위비뱅크로 이동해 환전하면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 유로화는 환전 수수료를 90%, 위안화나 홍콩달러 등 12개 통화는 50% 깎아준다.

또 환전 금액에 따라 최대 4만 원의 신세계 면세점 온라인 적립금도 준다.

신한은행의 써니뱅크나 국민은행의 리브, 기업은행의 아이 원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도 최대 90%까지 환전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은행 앱을 이용해 환전하려면 24시간 전에 신청해야 하거나, 밤 9시 이후로는 환전 신청이 안 되는 등 앱마다 시간제한이 있으니 미리 알아봐야 한다.

은행들은 각종 환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까지 신한은행에서 100달러 이상 환전하거나 송금하면 추첨을 통해 211명에게 여행 상품권 100만원권 등 선물을 주고, 무료 여행자 보험 가입이나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등 부가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도 3월 말까지 리브를 통해 환전이나 송금을 하면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 상품권 100만원권 등을 주고, 농협은행도 2월 말까지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와 기프트카드 등 경품을 준다.

IBK기업은행은 300달러 이상 환전하면 추첨을 통해 순금 5돈짜리 행운의 열쇠 등을 선물로 준다.

또 환전 고객에게 SM면세점 최대 40% 할인, SM카드 5만원 교환권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하며, 라이나생명과 협업해 해외병원 예약, 진료 영어통역 등이 가능한 해외 의료지원 모바일 서비스도 지원한다.






카드사들은 해외여행객을 위해 각종 할인 및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하나카드는 내달 말까지 하나투어 홈페이지나 앱에서 하나카드로 해외호텔을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를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또 서울역과 인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 시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본인에 한하여 1천100원이 할인되고, 인천공항의 라운지나 가맹점, 호텔, 면세점 등에서 당일 항공권을 제시하고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10∼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사용액의 최대 2%를 다음해에 돌려주는 연말정산 '더 받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카드는 생활·문화 포털인 '채움스케치'에서 익스피디아 호텔 10%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호텔스닷컴에서 NH농협 마스터카드로 예약하면 최대 12%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는 현지통화를 선택해야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원화로 결제하면 1∼2%의 환전 수수료가 붙기 때문이다.

만약 신용카드 영수증에 'KRW'(원화) 금액이 표시돼 있으면 취소하고 현지통화로 결제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또 해외호텔이나 렌터카를 이용하면 반드시 보증금 결제취소 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귀국 후 착오로 돌려받지 못 해 분쟁이 나면 해결하는 데 까다롭기 때문이다.

해외여행 중 카드를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하면 국내 카드사에 즉각 분실신고를 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드사에 '사용정지 신청'과 별개로 '해외사용 이의제기 신청'을 해야 피해 금액의 전액 또는 일부를 보상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여행 떠나기 전에 해당 카드사 콜센터 연락처를 파악해 두는 게 좋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