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70대 지적장애 할머니 일주일째 연락 끊겨…수색 중
(강릉=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지적장애가 있는 70대 할머니가 일주일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8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강릉시 입암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남모(75·여·지적장애 3급) 씨가 '종교활동에 참석하겠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남 씨는 실종 당일 종교활동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들은 남 씨가 귀가하지 않자 이튿날인 지난 13일 오후 7시께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남 씨는 키 140㎝가량의 비교적 마른 체형으로, 실종 당일 검은색 점퍼에 검은색 계열의 바지를 입고 있었다.
경찰은 남 씨의 예상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 확인과 탐문수사를 펼치고 있으나 이렇다 할 행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도 없고 특별한 단서나 제보가 없어 실종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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