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84.85

  • 135.26
  • 2.73%
코스닥

1,082.59

  • 18.18
  • 1.71%

'찰흙 아이폰'에 4억 사기당한 전당포들…아이폰 대신 흙 상자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찰흙 아이폰'에 4억 사기당한 전당포들…아이폰 대신 흙 상자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찰흙 아이폰'에 4억 사기당한 전당포들…아이폰 대신 흙 상자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아이폰 포장 상자에 찰흙 뭉치를 담은 뒤 전당포에 새 제품인 척 맡기고 수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강부영 판사는 사기 및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A(40) 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사기 혐의로 기소된 B(39) 씨와 C(40) 씨에 대해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 씨 등은 2015년 4월 6일부터 6월 23일까지 수도권 일대 전당포 등지에서 휴대전화 대신 찰흙을 넣은 아이폰 상자를 담보로 맡기고 피해자 14명으로부터 61차례에 걸쳐 4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진품 아이폰 무게와 같은 무게의 찰흙 뭉치를 상자에 넣고 다시 비닐로 밀봉해 감쪽같이 포장하는 수법을 썼다.

    가짜 상자를 만든 이들은 "유무선 통신기기 판매점을 운영하는 데 급전이 필요하다"며 "판매용 아이폰을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리겠다"고 전당포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휴대전화 상자를 열면 중고로 취급돼 담보 가치가 떨어지는 점을 이용해 전당포 업주 등 피해자들을 속였다"며 "피해 액수가 4억원을 넘어 범행 방법과 그 규모를 고려할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