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일본 물기업 유치 나섰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대구시가 일본 물기업 유치에 나섰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방문단은 지난 17일 나고야(名古屋)시 공관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물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 현황, 투자 인센티브 등을 소개했다.
2015 대구경북세계물포럼에 참가한 추부(中部)포럼, 나고야미래연구소와 협력해 연 설명회에는 물 관련 기업·단체, 나고야시, 나고야상공회의소 등 40곳이 참여했다.
나고야 100여개 물 기업·단체가 참여한 추부포럼은 물 문제 해결, 물 산업 비즈니스 전개, 물 관련 공헌사업을 한다.
방문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한국·중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며 미래 성장산업 허브 역할을 강조했다.
또 100년 전통 정밀계측기기 전문업체 아이치도케이덴키와 교토(京都)에 있는 자동차·환경·의료용 계측기기 글로벌기업 호리바제작소를 찾아가 투자를 권유했다.
이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슬러지 처리를 위해 나고야 카라미 슬러지 리사이클센터를 둘러보며 나고야시 물 산업 정책을 벤치마킹했다.
김 경제부시장은 "나고야 기업·단체가 한국 물시장 현황과 물 산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며 "신카이 테루오(新開輝夫) 나고야시 부시장과 우호협력도시 체결, 직항노선 개설,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물 산업 공동연구포럼 구성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yi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