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스테이 입주자 2만2천가구 모집
10월 허브리츠 국민 공모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에서 2만2천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부지확보는 6만1천가구, 영업인가는 4만2천가구를 달성하는 등 뉴스테이 보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18일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 뉴스테이 건설 현장에서 국토연구원과 건설사업연구원, 대림산업[000210] 등 뉴스테이 관계 기관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올해 국토부가 공급하는 뉴스테이 물량은 부지확보 기준으로 촉진지구 지정 방식이 4만2천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모는 1만2천가구, 민간제안 사업은 1만5천가구, 정비사업 연계형은 1만가구다.
국토부의 촉진지구 지정 외에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지구 지정을 통해 공급하는 물량은 5천~1만가구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올해 뉴스테이 입주자는 2만2천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서울과 경기, 광주, 대구 등 11개 단지에서 1만1천가구 규모로 입주자 모집이 이뤄진다.
국토부는 뉴스테이 민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리츠 장려 방안도 밝혔다.
우선 10월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뉴스테이 허브리츠에 대한 대(對) 국민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허브리츠는 뉴스테이 사업을 위해 만든 여러 자(子)리츠에 투자하는 모(母)리츠다.
LH는 지금까지 허브리츠를 3호까지 설립했으며, 대국민 공모를 위해 만들 새로운 허브리츠는 수익성이 높은 단지 위주로 상품구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뉴스테이 허브리츠 채권 2차 물량도 올해 1천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작년 발행된 허브리츠 채권 1차 물량도 1천억원 규모였다.
올해 11월 360가구가 입주하는 위례 뉴스테이는 8월 입주하는 서울 대림(293가구)과 함께 뉴스테이 단지로는 올해 처음 입주자를 맞는다.
강 장관은 간담회에서 "주택의 개념이 소유에서 거주로 변하고 있지만 주택가격과 전세가는 계속 올라 중산층의 주거비 부담이 과중한 상황"이라며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 주택 12만 가구와 함께 뉴스테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