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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문 열어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 5호점이 18일 속초시 조양동 시정보스포츠센터 지하 1층에 문을 연다.

이번에 문을 여는 'I got everything'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지원사업'에 속초시가 선정돼 설치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하고 속초시는 정보스포츠센터에 장소를 제공했다.

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위탁운영 하며 자격증을 취득한 지적장애인 2명이 바리스타로 근무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해 10월 정부 세종청사를 시작으로 인천시청과 인천서구청, 천안시설관리공단 등 4곳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을 오픈했다.

'I got everything'은 '카페에서 커피를 사고 파는 사회적 나눔을 통해 즐거움을 소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I got everything'을 오픈하기 이전에는 '꿈 앤 카페'라는 브랜드로 전국의 관공서 50여 곳에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카페를 개설했다.

강원도에서는 현재 강릉시청을 비롯해 속초시청과 원주시청, 공군 제18전투비행단 등 6곳에 장애인 채용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전 연령층이 즐겨 찾는 카페로서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와 인테리어 제품디자인을 표준화하고 커피 맛과 품질 또한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췄다"며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는 공간인 만큼 손이 닿아도 화상 염려가 없는 커피추출기를 도입하는 등 안전문제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속초시는 "정보스포츠센터는 하루 1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나 편의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에 문을 여는 카페가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장애인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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