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예술 총감독으로 손진책 극단 미추 대표 겸 예술감독을 위촉했다.
손 신임 예술 총감독은 2014년부터 경북도 문화융성위원장을 맡아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5년 문경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막식,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식, 1988년 서울올림픽 전야제 총연출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맡아 성공적으로 치렀다.
또 국립극단 예술감독, 극단 미추 대표 겸 예술감독으로 '적도 아래 맥베스', '심청이 온다', '춘향전', '화선 김홍도' 등을 연출했다.
문화훈장 보관장, 국민훈장 목련장 등도 받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사장)는 17일 손 감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호찌민-경주엑스포가 대한민국 문화를 수출하고 경제엑스포의 새 모델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경주와 대한민국을 담고 베트남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와 콘텐츠를 만들어 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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