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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오지마을, 한국 스님 도움으로 '생명의 우물'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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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오지마을, 한국 스님 도움으로 '생명의 우물' 확보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불교계 국제개발협력 단체인 지구촌공생회는 케냐 오지마을이 한국 스님의 후원으로 식수 시설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지구촌공생회는 케냐 남부 카지아도주(州) 인키토 마을에서 굴착 공사를 시작해 지난 4일 태양광으로 식수를 공급하는 펌프를 완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부산 도원사 만오 스님은 4천만원의 후원금을 내놓았다. 만오 스님은 지난해에는 인키토에 '만오중고등학교'를 짓는데 2억2천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공생회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마을 주민들이 식수를 구하러 먼 곳으로 걸어 다녀야 해 일부 가정의 어린이들은 학교를 제대로 다니기도 어려웠다"면서 "태양광 펌프는 시간당 18t의 물을 공급할 수 있어 식수는 물론 농업용수, 생활용수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키토 주민들도 십시일반으로 모은 3천500달러(약 420만 원)를 공사 비용으로 보태는 등 새로운 삶의 의지를 다졌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지구촌공생회는 2004년부터 저개발국 식수난 해결을 위한 '생명의 우물' 사업을 펼쳐 현재 케냐,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몽골 등에서 2천300여 개의 식수 시설을 마련했다.




newgla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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