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이경은, 팀 동료 한채진 누르고 3점 슛 컨테스트 우승
(용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구리 KDB생명의 가드 이경은(30)이 여자농구 별들의 잔치에서 최고 3점 슈터 자리에 올랐다.
이경은은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 슛 컨테스트 결승에서 18점을 기록해 2위 한채진(KDB생명)을 한 점 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3점 슛 콘테스트는 총 1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1분 안에 다섯 군데 지점에서 공 5개씩 총 25개의 슛을 던지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뤘다.
일반 공은 1점, 5개 컬러볼은 2점씩 점수를 매겼다.
이경은은 예선전에서 14점을 기록해 1위 한채진(17점), 공동 2위 강아정(14점·청주 국민은행), 지난해 우승자 박하나(용인 삼성생명)와 함께 결승에 진출했다.
3점 슛 컨테스트 결승에서 첫 번째 선수로 나선 이경은은 신들린 듯한 슛 감각으로 18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나선 강아정은 13점, 마지막 슈터로 출전한 박하나는 11점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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