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저격수' 황주홍, 국민의당 지도부 합류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당내 비안(비안철수)계 핵심으로 꼽히는 재선 의원.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건국대 교수를 역임했다.2004년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제17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같은 해 전남 강진군수에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2012년 19대 총선 때 민주통합당 후보로 전남 장흥·강진·영암군에 출마해 당선된 뒤 의정활동 보고서인 '초선일지'를 통해 대선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인적 쇄신을 외면한다"고 비난, '문재인 저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비주류 모임인 '민집모(민주당의 집권을 위한 모임)'로 활동하며 주류와 각을 세웠다.
2015년 12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자 탈당 대열에 합류했고, 지난 4·13 총선 때는 당내 경선에서 김승남 의원을 누르고 공천 티켓을 거머쥐며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국민의당 창당 이후에는 당 지도부와 충돌하며 파열음을 냈다.
지난해 8월 의원총회에서는 박지원 전 비대위원장에게 "원맨쇼 그만하라"고 일갈했다가 박 전 비대위원장으로부터 "야 인마 그만해"라는 거친 말도 들었다.
부인 옥경희(58)씨 사이에서 1녀.
▲전남 강진(65) ▲광주제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아·태평화재단 사무부총장 ▲건국대 교수 ▲전남 강진군수 ▲제19대 국회의원(전남 장흥군·강진군·영암군) ▲제20대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국회 정치발전특별위원회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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