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1:00
■ 특검의 결론은?…이르면 오늘 이재용 구속영장 여부 결정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특혜·대가성 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이르면 15일 결정한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부회장), 장충기 차장(사장)과 대한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등의 신병처리도 함께 결정될 예정이다. 12일 오전 이 부회장을 불러 22시간 '밤샘 조사'를 한 특검팀은 이후 이 부회장의 영장 청구를 비롯한 관련자의 신병처리를 놓고 고심을 이어왔다.
전문보기: http://yna.kr/oeRY3K8DAmR
■ [문제는 일자리] 6개월 이상 '장기백수' 비율 14년 만에 최고
100만 명을 돌파한 작년 실업자 중 실업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의 비율이 1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자의 절대 수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일자리를 꿰차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로, 한국 경제가 장기침체로 들어섰다는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수는 13만3천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13.1%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구직기간은 7.9개월이었다.
전문보기: http://yna.kr/dvR33KSDAlo
■ 朴대통령, 설前 추가메시지 낼까…헌재출석 가능성도 거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가 속도를 내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파상공세가 계속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추가로 직접 메시지를 내놓는 방안을 놓고 최종 고심을 하고 있다. 특검과 검찰발(發) 언론보도로 여론이 계속 악화하고 있어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한 데다, 시기적으로 볼 때 만약 추가로 입장 표명을 한다면 설 연휴(27~30일) 이전에 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박 대통령측 관계자는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의 추가 입장 표명과 관련, "아직 어떻게 할지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설 전에 하려면 다음 주 중에는 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yna.kr/jeRm3K6DAmt
■ [단독] '미르재단' 이름 후보 '혜윰·가온'도…'문화계 통제' 목적?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배후에 있는 것으로 드러난 미르재단의 이름은 여러 개의 순우리말 단어 중 최종 낙점된 것으로 확인됐다. 후보 중엔 정부가 문화계 '길들이기' 목적으로 문화재단을 추진했다는 정황과도 맥이 통하는 부분이 있어 관심을 끈다.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미르재단의 이름을 결정하기 전 '혜윰'·'가온'이라는 다른 후보가 있었다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진술 내용을 확인했다.
전문보기: http://yna.kr/xdRk3KRDAm7
■ <신년인터뷰> 이기권 장관 "근로시간 단축 입법, 국회에 간곡히 호소"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근로시간 단축 입법이 꼭 필요하며, 이를 국회에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 신년 인터뷰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 해소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 중심으로 인력 운영을 하는 체계가 기업에 정착해야 한다고"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계 내부에서도 상위 20% 근로자의 임금 인상분으로 기금을 만들어 하위 근로자를 돕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상생의 문화가 확산하면 국내 노동시장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yna.kr/YwRa3KrDAl.
■ [단독]무기구매 대부분 미국제…10여년간 36조원 썼다
우리나라가 지난 10여 년간 미국에서 36조원이 넘는 무기를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미군 단일기지로는 세계최대 규모인 평택 미군기지를 조성하는 데 8조9천억원을 부담하고, 미군이 주둔하는 국가에서 유일한 '카투사(KATUSA:주한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운영에도 지난 3년간 264억원이 투입됐다. 우리 정부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신행정부에서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해오면 "미국에 할 만큼 하고 있다"면서 이런 비용 규모를 주요한 대응논리로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보기: http://yna.kr/yqRT3KyDAlk
■ 여수 수산시장서 불…점포 120개 중 116개 피해
전남 여수의 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100개 넘는 점포가 피해를 봤다. 15일 오전 2시 29분께 전남 여수시 교동 수산시장에서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당국 등이 1시간 만인 오전 3시 25분께 초기 진화했고, 2시간 만인 4시 24분께 완료했다.
전문보기: http://yna.kr/73RT3KuDAn8
■ 반기문의 광폭행보…'청년→민생→안보' 이어 '조문정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이후 나흘 동안 보인 행보는 '청년과 서민', '소외계층과 민생', 그리고 '안보'로 집약된다. 반 전 총장은 15일 경기도 평택의 제2함대를 방문, 천안함에 헌화·참배하고 천안함 기념관을 둘러본다. 이날 방문지는 2010년 북한 잠수함의 공격으로 침몰, 장병 46명이 사망·실종된 '천안함 피격 사건'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서 보수 진영의 '안보 감수성'을 자극하는 의도로 읽힌다. 반 전 총장은 전날 자신의 고향인 충청북도 음성에서도 "한반도는 여전히 준전시 상태"라며 북한의 공격 위협에 노출된 우리나라의 안보 현실을 강조한 바 있다.
전문보기: http://yna.kr/qeR73KQDAmo
■ 덴마크경찰, 16일부터 정유라 대면조사…'송환 결정' 중대 국면
한국 특검으로부터 범죄인 인도(강제 송환) 요구를 받는 정유라 씨가 오는 16일부터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에서 현지 경찰로부터 대면조사를 받는다. 덴마크 검찰은 지난 6일 한국으로부터 정 씨 송환요구서를 접수한 뒤 1주일여간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작업을 벌였으며 경찰을 통해 정 씨를 직접 조사, 송환요구서에 적시된 정 씨의 혐의 내용을 확인하고 정 씨의 주장을 청취할 예정이다. 검찰은 올보르 경찰에 정 씨 조사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할 사항 등 '체크리스트'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보기: http://yna.kr/BfRt3KVDAmj
■ "맞벌이하는데…" 집안일 女 3시간30분 vs 男 1시간
팍팍한 살림에 한 푼이라도 보태려 맞벌이하는 부부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집안일은 대부분 아내 몫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최근 펴낸 '기혼여성의 재량시간 활용과 시간관리 실태연구' 보고서에는 이같은 조사결과 등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 중 아내가 가사노동에 사용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27분으로, 남편(58분)보다 3.6배 많았다.
전문보기: http://yna.kr/xeRu3KSDAmY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