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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공조' 배우들 얽히고설킨 인연…동료에서 경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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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공조' 배우들 얽히고설킨 인연…동료에서 경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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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킹'·'공조' 배우들 얽히고설킨 인연…동료에서 경쟁자로

    멀티캐스팅 대세에 "아군·적군 없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더 킹'과 '공조'가 오는 18일 같은 날 스크린 격전을 시작한다.

    '더 킹'의 조인성·정우성·배성우·류준열의 조합과 '공조'의 현빈·유해진이 얼마나 흥행 시너지를 낼지가 극장가의 최대 관심사다.


    주연 배우들은 당연히 자신의 영화를 응원하면서도 말을 아낀다. 지금은 경쟁 관계에 있지만, 차기 작품에서 동료로 만나기 때문이다.

    현빈은 '공조' 이후 차기작으로 영화 '꾼'을 촬영 중이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을 잡는 사기꾼'과 엘리트 검사가 벌이는 한판 대결을 다룬 작품. 현빈과 유지태 이외에 '더 킹'의 배성우가 캐스팅됐다.



    현빈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배성우 형님과 '꾼'을 촬영 중인데, 촬영장에 만나면 서로 작품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 '공조'와 '더 킹'은 장르가 달라서 관객들이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영화가 더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유해진도 "'공조'가 조금 더 잘 됐으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둘 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해진 역시 '더킹'의 배우들과 친분이 있다. 정우성과는 '무사'(2001)로 인연을 맺었고, 배성우와는 영화 '인간중독'(2014)에서 카메오로 출연했다. 류준열과는 현재 '택시운전사'를 함께 촬영 중이다.


    이처럼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가 되고, 반대로 촬영장에서 동고동락하다가 스크린에서 경쟁자가 되는 경우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여러 스타급 배우를 주연으로 내세우는 멀티캐스팅이 대세로 굳어지면서 더 잦아졌다.


    올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들의 주연 배우들의 면면을 봐도 알 수 있다.



    지난해 '검사외전', '가려진 시간', '마스터'로 바쁜 한 해를 보낸 강동원은 올해 '골든슬럼버','1987'에 출연한다.

    설경구는 '살인자의 기억법', '루시드 드림', '불한당' 등 모두 3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아가씨', '터널'에 출연한 하정우는 현재 '신과 함께' 1편과 2편을 동시에 찍고 있고 '1987'에도 기용됐다.

    임시완은 '불한당', '원라인'에, 류준열은 '더킹', '택시운전사' '침묵'에 캐스팅됐다.

    최민식, 곽도원, 류승룡, 이병헌, 조진웅, 송강호 등도 올해 두 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한다.


    투자배급사의 한 관계자는 "유명 배우가 한 편에 여러 명이 나오다 보니 그 배우는 또 다른 영화의 여러 명 중 한 명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배우의 인력풀이 부족해서 관객들이 보기에는 같은 배우들만 자주 나오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검증된 배우들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fusion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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