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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지방분권' 헌법 명문화 실현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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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지방분권' 헌법 명문화 실현가능성 높아"

"경제민주화처럼 조문화…연정은 당의 정체성 살리며 지속"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겸 경기도당위원장은 13일 "지방분권의 헌법 조문 명문화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방분권 명문화는 반드시 돼야 한다. 우리당 개헌특위 위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럽의 나라들은 지방분권을 헌법에 명시한다. 경제민주화가 헌법 조문에 있어 왕성하고 활발히 진행됐다"며 "지방분권도 명문화하면 예산이나 조직 등 실질적 정책을 실행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연정(聯政)과 관련해 전 위원장은 "연정의 한 축은 도의회 민주당"이라고 전제하고 "(다른 축인) 새누리당의 이합집산으로 연정 유지 문제가 있는데 기본원칙은 민주당은 그대로 한다는 것이고 새누리가 분할돼도 한 축의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도당위원장이 연정에 대해 많은 것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의원들을 지지하겠다"면서 "당의 정체성을 살려야 한다는 일관적인 주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 경기지역 단체장들의 대권 도전에 대해 전 위원장은 "인구가 이미 서울시를 넘어선 경기도 위상에서 경기지역 자치단체장의 대선후보 출마는 당연한 사항이고 경기도의 긍지"라며 "공정한 경선과 경쟁력 및 흥행을 위해 경기도당 소속 후보군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도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경기분원을 중심으로 한 정책대안작업과 지방의원 정책간담회를 통해 '대선 경기도 10대 공약'을 마련, 중앙당에 제출하겠다고 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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