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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새해 들어 두번째 난수방송…내용 또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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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새해 들어 두번째 난수방송…내용 또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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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새해 들어 두번째 난수방송…내용 또 달라져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이 13일 대외용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을 통해 남파공작원 지령용으로 추정되는 난수(亂數) 방송을 새해 들어 두 번째로 내보냈다.

지난 8일 올해 첫 난수방송을 한 이후 닷새 만이다.

평양방송은 13일 오전 1시15분(북한시간 13일 오전 0시45분) "지금부터 27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 교육대학 화학복습 과제를 알려드리겠다. 문제를 부르겠다"며 "428페이지 51번, 192페이지 33번, 260페이지 41번…"이라는 식의 숫자를 읽어 내려간 뒤 같은 내용을 한 차례 반복했다.

이날 아나운서가 낭독한 숫자는 이전에 방송된 적이 없는 새로운 내용이다.

북한은 지난해 6월 24일 이후부터 이번까지 총 22차례 난수방송을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과거 평양방송을 통해 자정께 김일성, 김정일 찬양가를 내보낸 뒤 난수를 읽어 남파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리곤 했다.

그러나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난수방송을 중단했다가 16년 만인 지난해 이를 재개했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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