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비선실세 국정농단 등 현 시국을 풍자하는 전시회가 20∼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곧, 바이'(soon bye) 전시회로 이름 붙여진 행사에는 만화작가 고경일과 사진작가 조우혜, 팝아티스트 이하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개막일 저녁 열리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김서경·김운성 부부작가가 표현의 자유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행사를 공동 기획한 표창원 의원실은 12일 "전시회 기본비용 마련은 시민 후원으로 이뤄진다"면서 "후원금은 전시공간 조성과 작품 설치·철거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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