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덴마크 당국에 체포돼 구금 중인 가운데 청년단체가 주한덴마크대사관에 정씨의 한국 송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청년당 추진위원회는 12일 서울 용산구 덴마크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씨에 대한 범죄인 송환 절차를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씨는 한국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될 정도의 국가적인 범죄에 연루된 범죄인"이라며 "덴마크 당국은 정당한 국제사법공조 체계에 따라 피의자를 즉각 송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씨가 법 앞에 모든 시민이 평등한 민주공화국의 이상을 짓밟고, 대학 교육 등에 있어서 자신들만의 계급을 만들었다고도 비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대사관 측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에 이어 대학생당 준비위원회도 13일 오후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내용의 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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