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닛폰햄, 24세 좌완 에스코바르 영입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년 연속 챔피언을 노리는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가 젊은 좌완 투수 에드윈 에스코바르를 영입했다.
교도통신은 닛폰햄이 에스코바르와 1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은 인센티브 제외 9천만 엔(약 9억2천800만원)으로 추정된다고 12일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에스코바르는 1992년 4월 22일생, 만 24세인 젊은 나이가 눈에 띈다.
에스코바르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25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7.23을 기록했다. 선발로는 두 번 등판했으나 모두 패전했다.
그는 구단을 통해 "2년 연속 챔피언에 도전할 기회를 잡아 흥분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리야마 히데키 닛폰햄 감독은 "그가 분명히 일본시리즈 2연패에 헌신해주리라 믿는다. 그가 자신의 야구 경력에도 큰 자취를 남길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닛폰햄은 지난해 정규시즌 퍼시픽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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