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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5p 오른 2,075.17…1년6개월래 최고

'삼성전자·외국인' 지수 급등 견인차

SK하이닉스도 종가기준 5만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코스피가 11일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와 '대장주' 삼성전자 최고가 경신 행진에 힘입어 2,070선에 우뚝 올라섰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0.05포인트(1.47%) 오른 2,075.17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포인트(0.14%) 뛴 2,048.08로 출발하자마자 가파른 속도로 상승 곡선을 그리더니 2,050, 2,060, 2,070선을 연거푸 돌파했다.

오후 한때 2,079.70까지 치솟으며 2,080선도 넘봤으나 추가 상승 동력을 받진 못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은 물론 종가 기준으로도 2015년 7월 21일(장중 2,088.24·종가 2,083.62)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는 데다 삼성전자의 주가 랠리, 여전한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주요 종목들의 펀더멘털 등을 고려할 때 조만간 2,010선 고지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천85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으로, 일일 순매수 규모로는 작년 11월 29일(4천507억원) 이후 최대치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천314억원, 5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현대차(-2.30%), 현대모비스(-0.72%), 삼성물산(-0.40%)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79% 오른 191만4천원, 사상 최고가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 최고가(192만8천원)도 경신했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4.12%)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하루 만에 장중 52주 신고가(5만1천900원)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5만200원을 터치, 1년 6개월 만에 5만원대를 뚫었다.

코스닥지수는 1.17p(0.18%) 오른 637.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3포인트(0.13%) 오른 637.56으로 개장, 줄곧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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