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 "지역 대선공약 발굴"
(나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은 11일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가치철학을 토대로 지역의 집단지성 활성화에 매진하겠다"며 지역에의 헌신을 강조했다.
오는 12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박 원장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취임 후 4차산업 혁명 시대 지역 성장 동력산업 모색과 전라도 정도(定道) 1천년 사업 특화연구에 초점을 뒀다"며 "올해는 대선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앞둔 만큼 지역의 흐름을 반영해 실현 가능한 공약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민선 6기 광주시와 전남도의 첫 상생 결과로 통합해 조직 구성과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박 원장은 "지난 1년간 투명경영, 열린경영, 참여경영 철학으로 조직 구성원 간 신뢰와 유대를 공고히 하고 지역 현안 연구에 걸맞은 다각도 연구 네트워크를 갖추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지역자원 연계방안, 에너지밸리 조성 등 시·도 상생 과제 해법을 찾는 데도 지속해서 연구력을 쏟을 방침이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이날 민선 6기 후반 시·도정 추진을 돕고 대선공약 발굴과 지역특화 연구사업을 확대하려고 연구·기획부서와 부설기구를 확대·재편하기도 했다.
연구기획본부를 중심으로 경제산업, 도시기반, 농수산해양, 사회환경, 문화관광 등 5개 연구실과 사무부서인 기획경영실, 5개 센터로 조직을 정비했다.
박 원장은 "지역과 연계한 특화연구를 위해 지역학 연구에 주력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중국 등 아시아 권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 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분석에도 주력하려고 남도학연구센터, 아시아연구센터를 개편하고 지역 정보센터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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