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혼조세 출발…영국은 사상 최고 행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유럽증시가 10일 혼조세로 출발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이날(이하 한국시간)도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 직후 7,261.16까지 올랐다가 오후 5시 1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25% 오른 7,256.13에 거래되고 있다.
FTSE 100 지수는 11일째 상승 중이다.
이날도 상승 마감하면 역대 최고 종가를 경신하는 흐름을 지난달 28일 이래 9일째 이어가게 된다.
파운드화의 추가 하락으로 수출업체의 실적 호조 기대감이 커진 데다 원자재 업체의 주가도 반등세를 타고 있다.
파리 증시의 CAC 4 지수는 5시 32분 현재 0.08% 내렸으며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0.06% 올랐다.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0.17% 떨어졌다.
이날 영국 소매업체 WM모리슨은 시장 전망을 웃도는 크리스마스 매출 덕분에 주가가 4.5%나 뛰었다.
유럽 최대 음식배달 업체 저스트잇은 지난해 매출이 42%나 증가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에는 못 미친 탓에 주가가 6.3% 떨어졌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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