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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e스포츠 메카로 거듭난다"…국제연맹과 협약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이 e스포츠 메카로 거듭난다.

부산시는 10일 국제e스포츠연맹과 'e스포츠 진흥과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 해마다 지스타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게임기업이 찾는 e스포츠 축제의 도시이다.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과 글로벌 e스포츠 부트캠프를 운영하는 등 e스포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국제e스포츠연맹(IeSF)은 글로벌 e스포츠를 관장하는 국제연맹이다.

2008년 설립돼 현재 미국, 일본 등 46개 회원국을 두고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 등을 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e스포츠 진흥과 게임산업 활성화를 지원해 부산경제 활성화와 e스포츠 거점도시 조성에 힘을 합친다.

또 세계 e스포츠 서밋 개최, e스포츠 아카데미 설립, 가상현실(VR) e스포츠 발굴 등 새로운 e스포츠 산업 환경을 조성한다.

국제e스포츠연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음 달 중 사무국을 부산으로 완전 이전한다.

사무국 이전과 함께 올해 제2회 e스포츠 서밋을 부산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부산이 e스포츠 메카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게임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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