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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표 비대위는 '실무형'…원내·외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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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표 비대위는 '실무형'…원내·외 균형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새누리당 지도부가 친박(친박근혜)계의 반발을 무릅쓰고 9일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보좌할 비상대책위원을 선임했다.

진통 끝에 임명된 비상대책위원은 정우택 원내대표와 이현재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박완수 재창당TF 단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4명이다.

당연직으로 포함된 정우택 원내대표와 이현재 정책위의장을 제외하면 원내와 원외에서 각각 1명씩이 포함돼 원내·외 균형을 맞췄다.

원내에서는 초·재선 의원을 중시하겠다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기조가 그대로 반영됐다.

원내 대표격으로 선임된 박완수 의원은 직전까지 초선의원 대표를 맡았고 현재 새누리당 재창당 혁신TF 단장을 맡고 있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연합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혁신 TF를 맡은 박 의원이 비대위원직을 겸직하면 비대위와 TF간 소통이 잘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완수 의원은 마산공고와 경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창원시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원외에서는 원외 위원장 대표를 맡고 있던 이성헌 전 의원이 당 사무부총장에 임명되면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원외를 대표하는 비대위원으로 발탁됐다.

김문수 전 지사는 경북고·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5·16·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2006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지사를 지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경기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하와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충북도지사를 지낸 4선 의원이다.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청주고·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했으며 19대에 국회에 입성한 이후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인선은 필수 당무 처리에 필요한 인원으로만 구성된 '실무형 비대위'로 꾸려졌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의결해야 할 당무가 있는데 지금 그 일을 못하고 있어서 최소한의 비대위를 구성한 것"이라며 "한 번 더 상임전국위를 열어 추가 비대위원을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추가로 상임전국위를 개최해 국민추천공모형식으로 11인 또는 13인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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