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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박건하 감독 사임…후임에 김병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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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박건하 감독 사임…후임에 김병수 감독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FC 박건하 감독이 9일 사임했다.

이랜드FC는 9일 "박 감독이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서 팀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구단의 뜻을 받아들였다"면서 "합의 하에 감독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한만진 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한 이랜드FC가 팀을 재정비하면서 감독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대표팀 코치였던 박 감독은 2016시즌 중반 마틴 레니 감독의 뒤를 이어 이랜드FC 사령탑을 맡았지만, 최종 순위 6위로 부진했다.

이랜드FC는 "후임으로 김병수 영남대 감독을 선임했다"면서 "대학 무대를 평정한 지도력과 전술의 탁월함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김병수 신임 감독의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김 감독은 "프로팀 감독으로 시작할 기회를 준 이랜드FC에 감사드린다"면서 "감독으로서 욕심도 많고 클래식(1부리그)으로 가겠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성공적인 감독이기보다 좋은 감독, 훌륭한 감독이 되고 싶다"면서 "선수들을 먼저 감동하게 하고, 그 원동력으로 팬들을 감동하게 하는 축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 이랜드FC 대표는 "박 감독이 사임하게 돼 안타깝고 아쉽다. 앞날에 축복을 빌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이 급한 제안에도 흔쾌히 응해줘 감사하다"면서 "구단이 염원하는 클래식(1부리그) 승격을 이루는 것은 물론, 팬들이 만족하는 축구를 펼칠 능력이 있는 분이라 판단해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bschar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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