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 현악사중주단 아벨 콰르텟이 오는 13일 서울 광화문 세종체임버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 '하이든'을 연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71회 제네바 국제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에서 3위에 입상한 실력파 팀이다.
하이든 현악사중주로만 이뤄진 이번 연주회에서는 29번 '하우 두 유 두', 53번 '종달새', 59번 '말 타는 기수'를 들려준다.
특히 하이든 연주를 위해 일반 현대 활보다 짧고 활털 수가 적은 바로크 활을 사용해 원곡의 사운드를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3만~4만원.

▲문(文)과 무(武)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양의 리더인 공자와 이순신을 모티프 삼은 무용 공연이 열린다.
임학선댄스위는 오는 18~19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무용 공연 '문文·무武·꿈·춤'을 올린다.
임학선은 한국 창작춤 1세대 안무가 중 한 명으로 제의적 성격이 짙은 창작 작업을 해왔다.
최근에는 중국 고대에서 유래돼 고려 때 유입 때 춤인 문무일묘를 토대로 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임학선댄스위는 "문과 무를 상징하는 두 위인을 오늘날 우리의 몸짓으로 표현해내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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