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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서 올해 공연·전시 430회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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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서 올해 공연·전시 430회 쏟아진다

񟭑-18 세종시즌' 발표…라디오 프랑스필·뮤지컬 '마타하리' 등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작년 국내 최대 규모의 시즌제로 주목받은 세종문화회관이 올해에도 총 430회의 공연·전시를 쏟아낸다.

세종문화회관은 9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의 공연 및 전시 일정인 񟭑-18 세종시즌'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57개의 공연·전시를 총 430회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시즌제의 중 주요 특징으로 ▲ 강화된 클래식 라인업 ▲ 초연작 포진 ▲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가세 등을 꼽았다.

우선 클래식 라인업에는 지휘자 정명훈이 오랫동안 이끌었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5월 25일·대극장)의 내한 공연이 가장 눈에 띈다.

정명훈 후임으로 예술감독이 된 미코 프랑크의 첫 내한무대로 조지 거슈윈과 모리스 라벨의 작품을 들려준다. 스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자로 나선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상주음악가로 참여하는 '세종 체임버 시리즈'(4월 22일부터·체임버홀), 피아니스트 임동혁,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 스타 연주자들의 연주를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제너레이션'(3월 17일부터·체임버홀) 등도 눈여겨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개막작으로 선정된 오페라 '사랑의 묘약'(3월 22~25일·대극장), 세종문화회관의 전통 인기 프로그램 '파이프 오르간 시리즈'(4월 15일·대극장) 등이 클래식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는 초연작도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극단은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아 헨릭 입센의 '왕위 주장자들'(3월31일~4월23일·M씨어터)을 한국 초연한다. 연극계의 주목받는 콤비인 김광보 연출과 고연옥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하반기에 공연되는 신작 연극 '에틱스vs.모럴스'(10월13~29일·M씨어터)도 중견 극작·연출가 장우재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형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6월 15일~8월 6일·대극장)와 '광화문 연가'(12월 15일~2018년 1월 14일·대극장)도 시즌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여성 이중간첩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며 '광화문 연가'는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로 채운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자연을 담아낸 그림들을 모은 '화화-반려·교감(畵畵-伴侶·交感)'(5월 16일~7월 9일·미술관)과 수학과 과학이 담긴 '에셔 특별전-시간과 공간의 경계'(7월 17일~10월 15일·미술관) 등이 준비됐다.

티켓들을 묶어 사면 혜택을 제공하는 '패키지' 티켓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2일부터 13종의 패키지 티켓을 판매하는데, 모든 공연 중 원하는 10개를 골라 한꺼번에 구매하는 '내 맘대로 빅(BIG)' 패키지의 경우 5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작년 첫 시즌 프로그램보다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운영을 해보려 한다"며 "패키지 티켓 같은 경우는 2천 세트 판매를 목표로 하는 등 더 많은 관객을 극장에 불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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