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폴크스바겐이 중국에서 브레이크 결함으로 판매 차량 5만여대를 리콜한다.
9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폴크스바겐 중국법인이 브레이크 결함을 이유로 내달 6일부터 4만9천480대를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되는 차종은 '골프'와 '비틀' 등이다.
질검총국은 브레이크 부스터의 노이즈 필터 결함으로 인해 정속 주행 시 브레이크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 조처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폴크스바겐 중국법인은 해당 차량의 소유주들에게 정속 주행 장치 작동을 중단하라고 요청하고 브레이크 부스터도 무료로 수리받으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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