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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책임지고 퇴진하라"…의정부서 세월호 1천일 추모

몽실학교서 추모 문화제…의정부역까지 촛불 행진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세월호 참사 발생 1천일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4시 16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몽실학교(옛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에서 추모 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참사를 밝히는 의정부 대책회의'와 '박근혜 퇴진 의정부 운동본부', '의정부 청소년 하야 버스 참가단'이 공동 주최했다.

문화제는 세월호 유가족인 임종호(단원고 2학년 9반 세희 아빠)씨 발언, 청소년들이 준비하는 문화 공연, 세월호 추모 영상 상영, 성명서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몽실학교 로비에는 노란색 종이배를 이어 만든 대형 노란 리본 형상과 세월호 미수습자들의 사진 등을 전시했다.

이날 주최 측은 '잊지 않고 있어요, 그 날의 약속!!'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박근혜 정부는 지난 1천일 동안 세월호 선체 인양은 물론 정확한 사고 이유 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시민들은 2014년 4월 16일 이전과 이후는 달라야 한다는 생각으로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공범자를 전원 처벌하고 세월호 선체를 온전하게 인양하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를 책임지고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문화제를 마치고 몽실학교에서 의정부역동부광장 평화공원까지 촛불을 들고 행진했다.

su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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