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인기 타고…전문 잡지 '월간 한옥' 창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한옥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국내 최초의 한옥 전문 잡지가 나왔다.
한옥 전시와 박람회 관련 전문 기업인 ㈜에이치에이엔오케이(HANOK)는 한옥 전문지 '월간 한옥'을 창간했다고 8일 밝혔다.
전통 한옥 목수이면서 한옥박람회 조직위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는 박경철 씨가 편집장을 맡았다.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국장 출신인 최호진 지음연구소 대표와 국가무형문화재 55호 소목장 이수자인 유진경 씨, 독일인 한옥 건축가인 다니엘 텐들러 어반디테일 소장 등이 외부 필진으로 합류했다.
다음 달 9일 2017한옥박람회를 통해 공개될 '월간 한옥' 창간호는 문화재 보수기술자의 건축 기술 소개, 조선기와 장인 인터뷰, 북한산 중흥사 만세루 복원 현장 취재,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익선동 한옥 마을 탐방 등의 콘텐츠로 채워졌다.
'월간 한옥' 측은 "한옥 관련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고 장인, 공예, 가구 등 한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겠다"면서 "특히 대목수 등 한옥 종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간 한옥'은 제2호부터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유통되도록 할 계획이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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