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821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모든 국민과 지역으로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청와대 연결합니다.유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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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정 연설을 보면 나라 경제의 회복이 국민 개개인의 살림과 지역 경제 개선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았다, 이런 평가로 보이는군요?
[기자]
나라 경제의 회복세가 국민 개개인의 살림살이와 지역경제에까지 충분히 퍼지지는 못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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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먼저 우리 경제가 뚜렷한 V자형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 3.8%, 연간 수출 1조 달러 가능성 등을 그 근거로 제시했는데요.
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은 여전히 짙다고 지적했습니다.
청년에게는 첫 일자리 문턱이 높고, 소상공인 시름은 깊은데다, 지역경제의 회복도 더디다는 겁니다. 대통령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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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 나라 경제는 좋아졌는데 내 살림은 여전히 팍팍하다는 국민의 절박한 호소, 내 삶이 나아지지 못한다면 성장이 무슨 소용이냐는 무거운 질문에 답해야 할 때입니다.]
결국 이번 예산안의 방향도 이런 체감 격차를 줄이는 데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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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지역과 계층, 소수 기업에 집중됐던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모든 국민과 지역으로 넓히겠다는 건데요.
성장의 결과를 나누는 것 뿐 아니라, 성장에 참여할 기회부터 고르게 주어지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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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어떤 분야에 얼마나 재정이 투입되고, 수혜는 어디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예산의 투자 방향을 보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와 첨단 기술, 방산 분야에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정부는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와 인공지능 분야에 내년 21조3천억원을 투입합니다.
반도체 생산기반 확충과 데이터센터 구축, 제조 현장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만큼 관련 장비와 로봇, AI 솔루션 분야로 수혜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눈여겨 볼 분야는 전력 인프라입니다.정부는 전력과 용수, 산업단지 기반시설에 2조1천억원을 선제 투입합니다.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려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인 만큼 변압기와 배전반 등 전력 설비 분야에서도 사업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태양광 설비나 관련 기자재 분야도 주목됩니다. 정부는 햇빛소득마을 확산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2조8천억원을 투자합니다.
방산 역시 주요 투자 분야입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늘어난 73조3천억원 편성됐습니다.
KF-21과 핵추진잠수함 등 핵심전력 확보를 추진하는 만큼, 항공과 함정, 관련 부품·장비 분야에 중장기 사업 기회가 예상됩니다.
다만 예산이 늘어난다고 개별 기업의 수주나 실적 개선이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국회 심사와 세부 사업자 선정, 실제 발주까지 확인해야 하는 만큼, 정책 기대감과 실질적인 수혜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