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팔고 현금으로 찾으려면 이틀을 기다려야 하는데 앞으로 이 기간이 하루로 줄어들 예정입니다.
2028년 하반기 전환을 추진하는데, 준비 기간에는 매도대금 담보대출 금리부터 낮추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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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거래소 등 증권 유관기관이 오는 2028년을 목표로 주식과 ETF 등의 결제주기를 이틀에서 하루로 줄이는 로드맵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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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는 매매가 체결된 뒤 돈과 주식을 실제로 주고받는 절차로 지금은 거래 확인과 오류 정정, 정산 등을 이틀 동안 진행합니다.
이 시간을 줄여 투자자가 돈을 더 빨리 받게 하고, 결제가 끝날 때까지 발생할 위험과 증거금 부담도 낮추겠다는 취지입니다.
미국은 이미 결제주기를 하루로 단축했고, 유럽은 내년, 홍콩은 오는 2028년을 목표로 추진중입니다.
[박상욱/한국거래소 청산결제본부장 : 이틀간의 걸친 위험 노출 기간이 하루로 줄어들기 때문에 증거금 필요액이 이론적으로는 절반 가까이 줄어듭니다.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분들도 더 많은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큰 경제적 효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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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수거래 투자자도 부족한 매수대금을 지금보다 하루 먼저 채워야 하고, 미납에 따른 반대매매 역시 하루 빨라집니다.
이틀 동안 진행되던 정산 절차를 하루 안에 마치려면 600여 개 금융회사들의 전산 개편을 비롯해 외국인 투자자의 시차 문제와 환전 등을 해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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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들의 시스템 개편과 최소 6개월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정할 계획입니다.
결제 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식 판 돈을 미리 빌려 쓰는 매도대금 담보대출의 금리부터 낮추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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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이 증권사에 자금을 공급해 대출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오늘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이달 20일 키움증권이 관련 상품을 내놓습니다.
증권 유관기관들은 현재 7.5~10%대 금리를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들이 아끼는 이자비용은 연간 1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