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힌두교 축제가 열린 인도 콜카타 행사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1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17일 인도 동부 서벵골주 콜카타의 힌두교 축제 '두르가 푸자' 행사장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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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벤두 아디카리 서벵골주 총리는 사망자 가운데 7살 여자아이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1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 고위 관계자는 AFP에 "밤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 뒤 소동이 벌어졌다"며 "인파가 서로 밀치고 당기며 앞으로 달려들다가 땅에 넘어지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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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매체 인디언익스프레스는 사고 전에 촬영된 영상에 수많은 인파가 몰린 모습이 담겼다고 전했다. 영상 속 장소는 한 번에 몇 명만 들어갈 수 있는 좁은 통로가 있는 구역이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참으로 안타깝다"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인도 경찰은 축제 현장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다. 주최 측 관계자와 민간 경비 요원 등 10명을 연행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두르가 푸자는 힌두교 여신 두르가를 기리는 콜카타 지역 최대 축제다. 축제 기간에는 두르가의 형상을 모신 임시 구조물 '판달'에 수많은 신도가 몰려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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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인도에서는 지난해 1월 세계 최대 종교축제이자 힌두교 축제인 '쿰브 멜라' 행사장에서 압사 사고가 나 30명 넘게 숨졌다. 같은 해 6월에는 인도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스포츠인 '크리켓' 우승팀 축하 행사에 수십만명이 몰리면서 1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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