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의 SNS 글을 둘러싼 논란 이후 사업에 차질을 빚자 남편에게 경제적 지원 중단을 통보했었다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 올라온 '여에스더 홍혜걸 별거위기'라는 영상에서 이런 사정을 설명했다. 영상 제목에는 '각서', '퇴사선언', '용돈중단'이라는 표현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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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은 홍혜걸이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영화 '암살자들' 비판 글이다. 그는 "영화 '암살자들'은 불편하다"며 "아직 유족도 살아있는데 억지 음모론으로 인구 절반이 존경 내지 인정하는 고인을 모독하는 게 옳은가"라고 적었다. 이후 여에스더의 회사 게시판이 악플로 도배되는 등 후폭풍이 거셌다고 한다.
여에스더는 "우리 회사 인터넷이 악플로 도배가 됐다. 직원들이 다른 일을 못 하고 그걸 다 지웠다"며 이번 일로 남편에게 '칼을 한 번 뽑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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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홍혜걸이 운영하는 의학 전문 채널에 대한 지원을 끊겠다고 통보했다는 것이다. 결국 홍혜걸은 각서를 쓰고 페이스북을 영구 삭제하겠다고 약속했다가 곧 입장을 바꿔 사회·정치 관련 발언은 하지 않고 의학·문화 이야기만 하겠다고 했다는 게 여에스더의 전언이다.
다만 그는 남편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내비쳤다. 여에스더는 "저렇게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내가 회사를 한다는 이유 만으로 자기가 쓰고 싶은 글도 못 쓰고 남은 생을 살아야 되나 싶었다. 얼마나 더 살겠다고 이러냐 싶어서 내가 이제 돈을 안 벌겠다고 얘기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에 홍혜걸은 "그렇다고 회사를 팔면 되겠냐"며 황당해했고 여에스더는 "나도 기분 나쁘다. 내가 회사 팔겠다는 말을 하니까 '적어도 5년 이상은 이 체제로 그대로 가야지'라고 하더라. 이 사람도 세월이 지나니까 '내가 돈버는 여자로 보이나 보다' 싶다"고 토로했다.
한편 여에스더는 연 매출 3,000억원대로 알려진 건강기능식품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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