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문화 분야 신용카드 소비지출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문화 교류가 전 세계적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문화 소비 위축이 이어지면서 내수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문화 분야 신용카드 소비지출은 총 3조2천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3조6천74억원보다 11.2% 감소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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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분야 소비지출은 2021년 2조8천134억원에서 2023년 3조6천138억원으로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2024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문화 분야 신용카드 소비지출은 1조5천1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 줄었다. 소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문화 분야의 내수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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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도 2024년 63조4천264억원에서 지난해 61조4천291억원으로 3.1% 줄어들었다. 올해는 6월까지 31조2천3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지만, 내수 경기 침체 여파로 하반기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진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관광 및 문화 교류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문화 분야 소비지출은 3년째 냉각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문화·관광 소비 여력을 넓히고 위축된 내수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과 관광 실효성을 높일 맞춤형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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