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최근 사임했다. 업계에서는 리서치센터 인력 감소와 인공지능(AI) 도입 흐름이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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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센터장은 지난 2일 사임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증권사 리서치센터 축소 흐름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차기 리서치센터장 인선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8년간 센터를 이끈 수장이 물러나면서 조직 변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증권업계에서는 리서치센터가 비용 부서로 인식되면서 연구 인력을 줄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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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일 기준 국내 62개 증권사에 소속된 금융투자분석사는 총 1,062명이다. 관련 시험과 자격증이 도입된 직후인 2010년 등록 인원(1575명)과 비교하면 513명(32.6%) 줄었다.
증권사들은 리서치센터 업무에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월 리서치센터를 'AI 리서치센터'로 개편했다. 기존 리서치 어시스턴트(RA) 체제를 없애고, RA가 맡던 뉴스 정리와 데이터 집계 등 반복 업무를 AI가 담당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한편, 박 센터장은 지난 2018년부터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를 이끌어왔다. 1972년생으로 센터장에 임명될 당시 40대였던 만큼 증권가 세대교체 인사로도 주목받았다. 한화투자증권과는 2016년부터 인연을 맺어 석유화학·정유 등 기업분석팀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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