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배우 판빙빙이 인공지능(AI)이 배우를 대체하진 못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판빙빙은 7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출연작 기자회견에서 AI를 활용한 콘텐츠와 연기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ADVERTISEMENT
그는 "AI 숏폼 드라마를 가끔 보지만 등장인물의 모습이 비슷해 얼굴을 기억하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이어 "사람이 연기할 때 나오는 감정과 삶에서 쌓인 노련함, 표현 방식은 AI가 대체할 수 없다. AI가 배우를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한편 한슈아이 감독의 '녹야'로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판빙빙은 3년 만에 다시 부산을 방문했다.
그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가운데 웨인 왕 감독의 장편 '미친 노인의 일기'와 싱가포르 신예 이번 탄 감독의 단편 '그녀가 말했다'에 출연했다.
판빙빙은 올해 영화제 특별 프로그램 '까르뜨 블랑슈'에도 참여한다. 영화·문화계 인사가 자신의 영화 세계에 깊은 영향을 준 작품을 직접 선정해 관객과 함께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판빙빙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를 골랐다. 그는 "박찬욱 감독의 카메라가 담아낸 여성들은 위험하면서도 자유롭다"며 "그 명료함과 담대함, 생명력이 나를 깊이 빠져들게 했다"고 선정 이유를 소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