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대미투자 프로젝트로 검토 중인 알래스카 북부 가스전 사업을 두고 미국의 투자 재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사업성이 낮다는 지적에 "중동전쟁 이후 상황이 변해 전략적 가치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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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국회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홍 기자, 김 장관의 발언 배경 설명해주시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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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그동안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투자가 사업성이 낮아 추진되지 못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업적 합리성을 전제로 "중동전쟁을 거치며 새로운 전략적 가치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지금 중동에서 LNG가 들어올 수도 없고, 걸프만에서 들어오는 것들도 파나마 운하로 들어오는 게 아니라 희망봉을 돌아서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알래스카 LNG가 성공한다면, 전략적 가치는 분명히 있다 판단을…]
에너지 안보 위기에 중동과 호주에 치우친 LNG 수급선을 북미 태평양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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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 장관은 민간 중심이었던 프로젝트가 최근 미 연방정부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다며 과거와 사업 환경이 달라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대미투자 선급금 지급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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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의 전력구매계약이 최종 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일부 자금 송금이 이뤄진 배경을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이형일 부총리는 미국으로 24억 달러를 송금한 사실을 확인하며 "일정 범위 내 가격 체결을 전제로 검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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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원전 프로젝트에 요구한 선급금 100억 달러에 대해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검증되고, 국내법상 절차를 완비한 뒤 지급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어 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알래스카 LNG 투자건에는 "우호적인 여건 조성과 경제성 여부를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