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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도 랜턴 비추며 "어딨니"...북항 주민들 '골머리'

부캉이 보겠다고 한밤중에 랜턴, 손전등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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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도 랜턴 비추며 "어딨니"...북항 주민들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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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북항친수공원 수변 일대에 상어 '부캉이'를 보려는 인파가 연일 몰리는 가운데 한밤 중에도 휴대전화 플래시부터 손전등, 대형 랜턴까지 비추는 사람들이 늘어 주민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고 4일 한경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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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캉이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지난달 19일부터 북항친수공원 누적 방문객은 무려 89만1000명으로 90만 명에 육박한다. 상어 출몰 전 주말 평균 방문객은 약 2000명 수준에 불과했다. 전날에도 밤까지 7만2000명이 공원에 왔다.

    문제는 해가 진 후다. 캄캄한 와중에도 부캉이의 보겠다며 대형 랜턴이나 손전등, 휴대전화 플래시를 수면을 향해 직접 비추는 관람객들이 잇따랐다. 강한 빛이 번쩍일때마다 주변 관람객들은 눈을 찡그렸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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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 스피커에는 "야간에 랜턴을 사용하여 불빛을 비추는 행위를 금지합니다. 인근 주민 및 이용객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접수되고 있사오니 불빛을 비추는 이용객께서는 지금 즉시 중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방송이 계속 나왔다.

    그럼에도 일부 관람객들은 랜턴 각도를 조절하면서 부캉이를 사진과 영상으로 찍고만 있었다.


    야행성 동물도 밤에 쉬어야 하는데 매일 밤마다 대형 랜턴을 비추는 것은 문제이며, 인근 주민들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방문객들 사이에서 나왔다. 부캉이 실시간 스트리밍 유튜브 채널에서는 "안내방송도 나왔는데 플래시를 키면 안 된다", "오늘은 안내방송까지 나왔다"는 등 자제를 요구하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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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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