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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4%↑…美 중동에 항모 추가 배치 [글로벌 머니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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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4%↑…美 중동에 항모 추가 배치 [글로벌 머니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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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장 미 증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유가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긴 했지만, 국채 금리 하락과 마이크론 호실적에 따른 반도체주 강세가 이를 상쇄했습니다. 마이크론이 3% 샌디스크가 2.75%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국채 금리 움직임부터 보면, 금리 인상 우려가 희석되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10bp 넘게 떨어지며 4.79%까지 내려갔습니다. 10년물은 5.24% 30년물은 5.61%로 여전히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상승 추세는 잠시 멈췄습니다.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더해지자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10월 금리 인상 확률은 24%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다만, 달러 가치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102선을 돌파했고, 6분기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달러와 함께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다소 미지근한 태도를 보이면서 엔달러환율은 158엔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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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유가 움직임은 시장의 우려를 키웠습니다. WTI는 2.7% 오른 배럴당 93달러 브렌트유는 4.3% 상승해 10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가는 두 유종 모두 2%대 올랐습니다. 중동 산유국의 원유 수출량 회복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 차질 악재가 더 크게 부각됐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석유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힌데 다, 세계 최대 정유국인 중국이 10월 수출 예정이었던 일부 석유제품의 선적을 취소했습니다. 여기에 중동 정세도 여전히 불안합니다.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을 여러 차례 공격했음에도 이란은 여전히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밝혔고,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핵 사찰 재개 카드까지 만지작거리며 한발 물러서는 듯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측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미국 측이 원하는 만큼 협상에 진전이 없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 대표단에 미국을 떠나라고 요구했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멸’을 재차 언급하며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폭격을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여기에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이 중동에 세 번째 항공모함과 최대 1만 명의 해병대 병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미 재무부는 이란의 자동차와 철도 기업까지 제재하면서 이란의 물자 수송망도 조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대화의 문이 열려는 있지만, 동시에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중동 정세는 여전히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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