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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하락 전환...이유는?]
그동안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미국의 국채금리가 오늘 장단기를 가리지 않고 낙폭을 그려 냈습니다.
물론,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해결 되어야 만 10년물 국채금리가 4% 중후반대로 회복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오늘 국채금리를 내리게 만든 이유들도 주목해 봐야 할텐데요.
먼저 첫 번째로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습니다.
사실, 미국의 국채금리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채금리가 각 정부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 문제로 고공행진하고 있죠.
여기에 프랑스는 끊임없이 발생하는 재정적인 불안과 함께 내년에 국채를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하겠다고 예고했고요.
물론 내년도 예산안에서 지출을 삭감하고 세수를 늘려 GDP 대비 재정적자를 5%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지만, 내년 4월에는 또 대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불확실성과 여전히 이어지는 재정적자에 대한 불안감이 겹치면서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는 5%에 다가서고 있고요.
영국 국채금리의 경우 주요국 중앙은행과 다르게 아직 영란은행에서 본격적인 긴축정책에 들어가지 않아, 이제 곧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영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5%를 잠시 넘어섰고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6%를 돌파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제 보다 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미국 그리고 독일의 국채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데요.
예상보다 낮게 나온 PCE 물가 지표와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이번 달에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발언을 공개하면서 10월 금리 인상 확률이 점점 내려가고 있죠.
그런데 여기에 오늘 힘을 보탠 발언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퍼슨 연준 부의장이 등장한 것인데요.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앞으로도 높게 유지될 수 있겠지만, 향후 통화정책은 데이터와 경제 전망을 더 지켜본 뒤에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말해, 그동안 금리 인상을 주장했던 인물이 이제 금리 인상 여부를 판단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윌리엄스 총재의 말에 동조한 것인데요.
이 소식이 나온 후 CME 페드워치에서 집계한 이번 달 금리 인상 확률은 더 낮아졌습니다.
28%로 집계되면서 낮아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또한 오늘 미국의 국채금리에 하방 압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美 제조업, 9개월 연속 확장 국면..."신규 주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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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에서 집계한 미국의 9월 제조업 PMI가 8월보다 0.1 포인트 낮아진 54.5로 나왔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9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가 2022년 이후 가장 긴 기간의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전보다 소폭 낮아진 게 혹시나 미국의 제조업이 냉각되는 것의 징후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오늘 국채금리 내림세에도 반영됐는데요.
하지만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면, 이번에도 강력한 신규 주문이 제조업의 확장을 주도했습니다.
또 이렇게 주문량이 계속 증가하다 보니 기업들이 인력을 충원하는 양도 늘어나면서 2022년 이후 가장 긴 고용 증가 기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실제로 미국 기업들은 현재 해고를 현저히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도 보면, 19만 7천 건으로 집계되면서 3주 연속 20만 건 아래 수준을 유지하더니 57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데요.
동시에 전쟁과 관세로 인해 원자재 가격은 크게 오르고 있으니 기업들의 비용 압력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블룸버그에서는 국채금리가 다시 오를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아직 본격적인 매수세가 들어온 것이 아니기도 하고 정부의 추가 매입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오늘 국채금리가 내렸더라도 당분간 추세를 조금 더 지켜봤다가 매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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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 국방부, 세 번째 항공모함·해병대 최대 1만 명 추가 파견]
미국 국방부가 세 번째 항공모함과 해병대 1만 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견한다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가 오늘 유가, 특히 브렌트유를 상승하게 만들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문제는 자신이 결정을 내려야 하며, 이란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고요.
또 중간선거 이후 추가 공습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아서, 이렇게 공격 수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오늘 유가를 움직였다고 할 수 있는데요.
미국이 이렇게 총 3개의 항공 모함의 타격단을 배치한 사례는 2003년 이라크 침공 지원 당시 이후 처음입니다.
다만 현재 중동에 배치된 조지 워싱턴 항모가 철수될 가능성이 있어 실제로 항모 3척이 동시에 장기간 유지될지는 조금 더 지켜 봐야 하는데요.
그래도 아직은 이란에서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란 외무장관이 최근 유엔 총회 기간 동안 유럽과 중동의 외교관들을 비공개로 만났는데요.
제재를 완화해 준다면, 폭격당한 핵 시설을 사찰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를 또 이란 국영 통신이 부인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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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11월 추수감사절 전 IPO 전망]
앤트로픽이 11월 9일에 시작하는 주부터 기업 공개를 위한 공식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11월 26일, 추수감사절 전에 거래가 개시될 수 있도록 상장에 나설 것이라고도 밝혔는데요.
일정이 추후 변경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올해 연말까지는 증시에 상장될 것이라 확실히 전망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의 기업 가치는 1조 8천억 달러에서 2조 달러 수준으로 스페이스X의 IPO 규모와 비슷하거나 이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앤트로픽은 여전히 AI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약 300쪽 분량의 투자 설명서에서 3분의 1 가량을 AI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설명하는 데 썼습니다.
또 7명의 창업자에게 통제권이 집중되는 구조와 구글과 아마존,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도 투자 위험 요소로 명시했습니다.
또 여기에는 브로드컴이 앤트로픽에 순환 금융 구조로 최대 420억 달러를 빌려주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인텔의 사례처럼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주요 AI 기업들의 지분을 미국 정부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