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971.35

  • 133.31
  • 1.95%
코스닥

894.29

  • 38.38
  • 4.48%
1/2

내연녀에 "아내 사라졌으면"…美 오디션 출연 전직 목사 충격 근황

아내 살해 뒤 외부 침입 위장…전자기기·메시지 결정적 증거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내연녀에 "아내 사라졌으면"…美 오디션 출연 전직 목사 충격 근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사진=연합뉴스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케일럽 플린(40)이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ABC·CNN 방송 등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1심 법원 배심원단은 플린이 자기 부인을 총기로 살해하고 외부 침입자의 범죄처럼 현장을 위장했다는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ADVERTISEMENT


    이에 따라 살인, 치상, 증거인멸 등 9개 혐의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플린은 2013년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한 음악 목사 출신으로, 지난 2월 16일 팁시티 자택에서 아내 애슐리 플린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DVERTISEMENT


    사건 당시 플린은 911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딸들의 방에 누워있을 때 괴한이 침입해 아내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침입자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일반적인 무단침입 양상과 다르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플린의 전자기기에는 신고 한 시간 전인 새벽 1시 반에 약 200걸음의 움직임이 기록돼 있었다. 신고 시각에도 추가로 346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슐리의 아버지 토드 스미스는 "왜 누군가 무단침입을 해서 딸을 쏘고 그냥 달아났겠느냐. 강도 사건이라면 집을 뒤지지 않았겠냐"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ADVERTISEMENT


    이런 가운데 플린이 교회에서 만나 2년 가까이 교제한 24살 내연녀 앨리아 보트너에게 보낸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의심은 더 짙어졌다.

    플린은 지난해 보트너에게 "아내가 죽어서 사라졌으면 좋겠다"라거나 "아내를 죽이고도 감옥에 가지 않을 방법을 생각하며 밤새 울었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ADVERTISEMENT


    지난해 8월 애슐리가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됐고, 보트너는 이혼을 요구했다. 하지만 플린은 두 딸이 있고 처가와 함께 일한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검찰은 플린이 불륜과 딸 양육권, 처가 사업체에서 받는 고액 연봉, 교회 내 평판 등을 지키려고 이번 살인을 꾸민 것으로 봤다.

    ADVERTISEMENT


    이날 배심원 평결에 따라 플린은 최대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형에 처해진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5일 열릴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