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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사랑' 정의선의 디테일…선수단 숙소에 식단까지 챙겼다

일본 찾아 선수들 사기 진작 "평소대로 쏘면 된다" 컴파운드 단체전 현장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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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사랑' 정의선의 디테일…선수단 숙소에 식단까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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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양궁협회 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일본을 찾아 대한민국 양궁 대표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며 사기 진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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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회장은 일본에 도착하자 마자 30일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하는 컴파운드 남녀 선수들, 코치진과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이날 현대차그룹과 양궁협회가 선수들의 점심식사와 휴식을 위해 별도로 준비한 전용 휴게 공간에서 이뤄진 식사 자리에는 최용희, 김종호, 최은규, 박정윤, 박예린, 강연서 선수와 세르지오 팡이 감독을 비롯한 컴파운드 코치진이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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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평소대로 쏘면 된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컴파운드 선수 한 명 한 명을 직접 격려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여기까지 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평소 하던 대로 활을 쏘면 된다"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동안 노력한 스스로를 믿고 자신 있게 도전하라"고 힘을 북돋았다.

    정 회장은 오후에는 오카자키 양궁경기장으로 이동해 리커브 여자 개인 예선을 참관하고, 8강에 안착한 강채영, 오예진 선수는 물론 이윤지 선수, 양궁협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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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오전에 열리는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을 비롯 오후의 혼성 단체, 남자 단체전을 현장에서 직관하고, 응원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 회장은 리커브 남녀 대표 선수들과도 점심 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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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양궁선수단 전용 숙소도 마련

    정 회장의 '양궁 사랑'은 디테일이 남달랐다. 현대차그룹과 양궁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수 있도록 하는데 방점을 두고,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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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숙소와 식사, 휴식 환경 조성이다. 선수들이 일본 체류 기간 동안 모든 동선에서 불편함 없이 오롯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일본 아이치현에 양궁 선수단만을 위한 전용 숙소를 마련했다. 오카자키 양궁 경기장에서 20여 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을 확보하고, 훈련과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1인 1실에서 편하게 체력과 집중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들의 식단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사전에 선수들의 기호, 알레르기 여부 등을 파악해 기피 식재료와 음식을 배제했다. 또한 일본 현지 한식당과 한국에서 파견한 조리사가 협업해 선수단의 피로 회복을 돕고 소화가 잘 될 수 있는 음식으로 맞춤형 식단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 29일 컴파운드 선수들과 함께 한 식사에는 나고야지방 명물인 장어덮밥을 한국에서 파견한 조리사가 선수들의 입맛에 맞춘 특식으로 준비해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체력 보강은 물론 경기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는 후문이다.

    ◆ 소음에 관중적응 특별 훈련까지

    한국에서의 훈련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양궁 대표팀의 시그니처 훈련으로 잘 알려진 실제 경기장을 모사한 세트 훈련을 위해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 광장의 특징과 바람방향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진천선수촌에 오카자키 경기장을 그대로 재현했다.

    연습 역시 실전처럼 진행됐다. 리커브 및 컴파운드 종목 대표 선수 12명과 최종 평가전에서 아쉽게 선발되지 못한 국가대표 20명 등 국내 최강의 선수 총 32명이 고도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실제 승부를 겨뤘다.

    전지훈련도 국내에서 두 차례, 대회가 열리는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에서 한 차례 진행됐다. 특히 일본 전지훈련에서는 대회가 열리는 9월의 일본의 기온, 풍속 등 기후 조건을 세밀하게 점검하며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훈련뿐만 아니라 숙소와 훈련장 및 경기장 이동 동선, 현지 환경, 음식 등을 사전에 경험하며 대회 적응력을 높인 것이다.

    지난 9월 5일에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야구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음 및 관중 적응 특별 훈련'을 시행했다. 선수들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 들의 함성, 응원가 등 극한 소음 속에서 과녁의 중앙을 정조준하며, 실전에서 요구되는 평정심과 집중력을 단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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