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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구인건수·소비자 신뢰지수 동시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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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월 구인 건수가 708만 건으로 나오면서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치였던 724만 건을 크게 밑돈 것은 물론이고 직전 달 구인 건수가 733만 5천 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기업들의 고용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는데요.
제조업과 의료, 정부 부문 등 여러 부문에 걸쳐 광범위하게 미국의 구인 건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이어서 자발적 퇴직은 306만 6천 건으로 2만 3천 건이 감소했는데요.
비율로 따지자면 1.9%로 2020년 이후,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발적 퇴직은 노동자들이 고용 시장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이직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만약 경기가 안 좋아진다면, 기업들이 이직에 따른 보상을 줄일 수밖에 없겠죠.
그럴 경우, 이직률이 낮아지는 경향이기 때문에 이번에 이 자발적 퇴직이 줄어드는 것 또한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해고 건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164만 1천 건으로 6만 1천 건이나 감소했는데요.
이에 기업들은 고용을 늘리는 것에도 또 감원에도 여전히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블룸버그에서는 최근 몇 달 보다 고용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컨퍼런스 보드에서 집계한 미국의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공개됐는데요.
이번 소비자 신뢰지수에서도 고용 시장에 대한 전망과 높은 기름 값으로 생활비에 대한 불안감이 더 악화되면서 81.9로 내려가더니 2014년 이후 1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경제 상황을 반영한 지수 역시 109.3으로 5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고 향후 6개월에 대한 전망치를 보여주는 기대 지수 역시 63.6으로 석 달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에 팬시온 매크로 이코노믹스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실질 소득에 대한 압박이 새로 등장해 상당한 역풍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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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 총재 "금리인상 서두를 필요 없다"]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올해 연말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올해 총 세 차례의 금리 인상, 그러니까 이번 달에 금리를 한 번 올렸으니 올해 두 번 정도의 금리 인상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예측한 면이 있었는데, 뉴욕 연은 총재가 이렇게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이야기한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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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가 즉시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이어지는 발언도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잠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미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만큼 당장 금리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향후 데이터를 보며 통화정책에 대한 판단을 내릴 시간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는데요.
또 "이러한 요인들을 반영해 인플레이션이 내후년에는 2%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2년물 국채금리는 오늘 3.5bp 하락한 4.89%에 거래됐는데요.
또 이번 달 금리가 인상될 확률도 이 발언이 나온 후로 70%에서 51%로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장기물 국채 금리는 고공행진하고 있죠.
장기물은 보통 재정적자 등 거시적인 경제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오늘 미국의 30년물 국채 금리는 5.58%까지 오르며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향해 오르고 있습니다.



[오픈AI 개발자 회의 '데브 데이' 개최...24시간 비서 '닷츠' 공개]
오픈AI가 이번 개발자 회의를 통해, 24시간 상시 자율적으로 일하는 AI 에이전트 닷츠와 AI와 사람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협업 공간, 챗 GPT 스페이스 등 여러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건 바로 AI 에이전트인 닷츠인데요.
닷츠는 그동안 단순하게 항공권 구매 같이 개별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서 이제 사용자가 원하는 업무의 맥락을 이해하고 이를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필요한 업무를 알아서 처리하는 24시간 AI 비서입니다.
GPT-6 아스트라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AI의 돌발행동을 막기 위해 사용자가 맞춤 규칙을 설정했고요.
권한 범위를 조절하고 승인 과정도 명확히 할 수 있는데요.
한편 오픈AI는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GPT-6.1 아스트라의 출시 계획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내부 평가에서 인간을 기만하는 움직임이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인간이 원하는 방식을 얼마나 잘 따르는지 측정하는 평가를 했는데, 오히려 AI가 자신의 행동을 숨기는 성향이 더 강해졌고요.
이용자의 승인 없이 작업을 강행하거나 안전하지 않은 외부 도구를 사용하는 범위 권한도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앞서 오픈AI가 허깅페이스의 해킹 사고가 발생하기 전, 직원들이 모델의 취약성을 경고했지만, 경영진이 빠르게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기 위해 이를 묵살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샘 올트먼 CEO는 "IPO보다 AI에 대한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제시한 AI 안전 기술에 대해 좋은 시도이지만, 핵심 과제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한편 블룸버그에서는 "오픈AI가 기업 가치 1조 400억 달러를 목표로 300억 달러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빅테크 리더들과 회동]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AI의 A 부분인 아티피셜, 인공적이라는 표현이 맞지 않는다며, 초지능의 뜻을 가진 SI라는 이름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AI 규제와 관련해서는 업계별로 강력한 자율 규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회의에서도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경우 혁신을 늦출 수 있다는 의견이 더 우세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데이터센터와 관련해서도 지역사회가 협조하지 않으면 결국 해외로 옮겨질 수 있다며,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는 앤트로픽 CEO도 자리했는데요.
간밤 로이터 통신에서는 앤트로픽이 IPO를 앞두고 AI 에이전트의 오작동이나 통제 불능으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법적 책임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쉽게 말해,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만큼, 기업의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금융 거래에서 실수를 하는 등 되돌릴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진다면, 법적 책임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한 것인데요.
즉, 안전장치를 설치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법적 책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투자 설명서에 명시한 것인데, 향후 IPO 추진 계획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