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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실리콘투, 이스라엘 진출…합작사로 K-뷰티 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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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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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K-뷰티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차세대 시장으로 떠오른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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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투는 이스라엘에 현지 대형 유통기업과 합작사를 설립하고 유통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박승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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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K-뷰티 전문 유통기업 실리콘투가 차세대 시장으로 주목받는 중동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실리콘투는 이스라엘의 패션·리테일 그룹 카스트로-후디스(Castro-Hoodies) 그룹의 자회사인 어바니카(Urbanica)와 손잡고 합작사 설립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형 SPA·패스트패션 유통 브랜드인 어바니카는 원스톱숍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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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합작사에 투입되는 총 투자액은 2천만달러로, 이 가운데 실리콘투는 6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합작사는 실리콘투의 K-뷰티 유통 브랜드인 '모이다 K-뷰티'를 앞세워 오는 2027년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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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과정에서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몰도 함께 운영하는 현지 유통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실리콘투가 중동에 첫 합작사를 설립할 곳으로 이스라엘을 선택한 건 높은 성장세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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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이스라엘의 한국산 기초화장품 수입액은 지난 2024년 720만달러로, 전년보다 90% 넘게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인도는 물론, 아프리카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뷰티업계 관계자 : 이스라엘은 뷰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데다 중동과 아프리카는 물론 인도 등 신흥시장과도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시장 기반을 확보한다면 향후 주변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데도 유리한 거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실리콘투는 "아직 세부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종 계약과 각종 승인 절차, 여기에 이스라엘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편집 : 장윤선, CG :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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