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피어오르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DVERTISEMENT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14포인트(0.36%) 떨어진 5만1,863.6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약보합으로 소폭 내려 7,764.64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18포인트(0.45%) 상승해 2만7,244.28에 마쳤다.
ADVERTISEMENT
이로써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전날에 이어 랠리를 지속했다.
특히 샌디스크는 투자은행 로젠블랫의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6.82% 급등해 상승을 주도했다.
메타의 AI 어시스턴트 '뮤즈'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전날에 이어 반도체 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마이크론도 5.0% 뛰었다.
뮤즈는 이메일 작성부터 예약, 일정 관리 등 비서 역할을 할 수 있는 AI 서비스다.
ADVERTISEMENT
반면, 뮤즈가 기존 서비스를 대체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버와 리프트, 익스피디아 등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기술주는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우버가 1.34%, 리프트도 2.42% 각각 하락했다.
ADVERTISEMENT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원유 공급량 회복 기대 속에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장 대비 1.1% 하락한 배럴당 99.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ADVERTISEMENT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의 가격이 1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8일(97.92달러) 이래로 처음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종가는 전날 대비 1.2% 내린 배럴당 94.59달러였다.
이날 뉴욕 유엔총회에서는 시장이 주목할만한 발언이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욕 유엔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회담이) 아주 좋은 회담이었다"며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했으며,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추가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이란과의 합의와 공격 가능성을 동시에 거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란이 미국의 군사적 압박 완화를 조건으로 7일 이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안을 제안했다는 보도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