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대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국회 보고를 22일로 잠정 연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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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오는 17일 예정됐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재정경제기획위원회 대상 대미투자 협상 진행 상황 보고 일정을 연기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한 위원은 "17일 예정된 국회 보고는 산업부 요청에 따라 오는 22일로 연기됐다"며 "협상에서 마무리할 부분이 남아 있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2일 보고도 잠정적인 일정으로 다소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자중기위 관계자도 "산업부 요청에 따라 보고 일정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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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투자특별법에 따라 정부는 대미투자 사업과 관련한 내용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당초 정부는 17일 국회 보고를 거쳐 이르면 18일 대미투자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공식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막판 협상에서 한미 간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공식 발표 일정이 늦춰지고, 이에 따라 국회 보고도 연기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로 총사업비 223억 달러 규모의 미국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를 건설하는 1,200억 달러 규모의 협력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원전 협력 방안 가운데 하나로 기업공개(IPO)를 앞둔 웨스팅하우스의 지분을 우리 기업들이 인수하는 방안도 협상 테이블에 올라 있다. 한국 측은 지분 15% 안팎과 이사회 참여를 추진하는 반면 미국 측에서는 5~10% 수준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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