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결혼한 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부사장(31)의 장인이 판사 출신 베스트셀러 작가 문유석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작가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97년 사법연수원 26기를 수료하고 서울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서울고법 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 인천지법 부장판사,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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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작가는 판사로 일하는 동안 '판사유감'(2014), '개인주의자 선언'(2015) 등을 펴냈다. 틈틈이 연재하던 소설 '미스 함무라비'는 2016년 단행본으로 출간된 데 이어 2018년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 2020년 판사직을 내려놓은 뒤에는 전업 작가가 돼 2021년 방송된 '악마판사', '프로보노'(2025) 등 드라마의 각본을 썼다.
문 작가는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한국 형법의 문제점을 짚기도 했다. 그는 "법관을 토론하는 게시판에 살인죄 형량이 최소 20년은 돼야 한다고 글을 올렸다"며 "제가 조사했을 때 20년 전 기준으로 한 명을 죽였을 때 형량이 12~13년이더라. 그런데 이건 평균 수명이 50세였던 1940~50년 시절에 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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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보수적인 조직이라 선배들의 판결을 그대로 따르다 보니 국민적 법 감정과 정의에 맞지 않다"며 "사람 한 명 죽였을 때 최소 20년으로 출발해 흉악하면 30, 50년으로 올려야 하지 않냐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부사장은 전날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SK텔레콤에 재직 중인 신부 문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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