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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7조각인데 4인분 22조각?…제주 식당 '이상한 셈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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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7조각인데 4인분 22조각?…제주 식당 '이상한 셈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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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냄비는 1인분, 오른쪽 냄비는 4인분양. /사진=스레드 캡처
    제주의 한 갈치조림 식당이 4인분 음식의 양이 지나치게 적다는 손님의 문제 제기에 직접 조리 영상을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지만 오히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

    1인분에는 갈치 7조각이 들어간 데 비해 4인분에는 22조각이 제공됐고, 감자와 무의 양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식당이 정한 정량 기준을 둘러싼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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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제주 서귀포의 한 식당에서 판매하는 갈치조림 1인분과 4인분 음식의 양을 둘러싼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논란은 지난 7일 해당 식당을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는 A씨가 자신이 주문한 갈치조림 사진을 SNS에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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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는 갈치조림 4인분(7만2000원)에 돔베고기와 계란찜을 추가해 약 9만원을 결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 음식의 양은 4명이 먹기에 충분하지 않아 보였고, A씨는 식사를 마친 뒤에도 배가 고팠다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했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확산하자 식당 측은 지난 8일 SNS를 통해 입장을 밝히고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모든 음식이 매장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정량으로 제공되며 음식이 놓인 위치나 형태, 사진을 찍은 각도 등에 따라 실제보다 양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갈치조림 1인분과 4인분을 각각 직접 조리하는 영상까지 올리며 정량 기준을 보여줬다. 영상에 따르면 갈치조림 1인분에는 갈치 7조각과 감자 2조각, 무 1조각이 들어가고, 4인분에는 갈치 22조각과 감자 2조각, 무 2조각이 담겼다.

    단순히 갈치 조각 수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1인분의 4배는 28조각이지만 4인분에는 22조각이 들어간 것이다. 1인분의 약 3.1배 수준이다. 특히 감자는 1인분과 4인분 모두 2조각으로 동일했다. 무도 1인분 1조각에서 4인분 2조각으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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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1인분과 4인분의 가격 차이에 비해 음식 양이 충분히 늘어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이럴 거면 1인분 4개 시키는 게 낫겠다" "식당들 1인 1메뉴 강조하면서 이렇게 얌체식으로 운영하나" "한번에 많이 시키면 오히려 더 주는 게 이치에 맞을 텐데" "이래서 혼밥을 싫어하는건가" "애초에 조각수가 아닌 중량을 기준으로 해야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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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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